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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생애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7-05-12 (금) 17:23 조회 : 1312



위대한 생애



성덕스님





히말라야산 남쪽 기슭을 흐르는 로히니강 근처에 석가족의 도시 '카피라바스츠'가 있엇다. 그곳의 왕인 '슛도다나(정반)'는

성을 축조하고 선정을 베풀었기에 백성들이 칭송하며 따랐다. 왕의 성은 '고타마'였다. 왕비 '마야'부인은 같은 석가족의 일족으로,

콜리족이라고 불리는 데바다하성의 공주이자 왕의 사촌동생이었다. 결혼 후 오랫동안 자식을 갖지 못하였는데, 이십여년의

세얼이 지난 어느 날 밤, 하얀 코끼리가 오른쪽 옆구리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회임을 하게 되었다.

왕족들은 물론이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손꼽아 기다리며 왕자의 탄생을 애타게 기다렸다. 드디어 해산달이 가까워지자

왕비는 나라의 관습에 따라 친정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 행차 도중에 룸비니 동산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때는 바야흐로 봄볕이 화창하였고, 아쇼카꽃은 곱게 피어 흐드러져 있었다. 왕비가 오른손을 들어 그 가지를 꺾으려 할 때,

그 순간 왕자가 태어났다. 천지는 기쁨의 소리로 화답하며 엄마와 아들을 축복하였다. 이 날이 4월 8일이었다.

슛도다나왕의 기쁨은 비할 바가 없었으며, 평생의 소언이 성취되었다는 의미의 '싯다르타(실달다)'라는 이름을

왕자에게 붙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