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의 나라 중국 '남경중의약대학'

중국은 ‘침’의 나라, ‘약초’의 나라다. 침과 약초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질병에서 회복시키는 중국 특유의 의술이 ‘중의약(中醫藥)이다. 서양의학에서 불치병으로 간주되는 질병이 중의약에서는 탁월한 의술로 치료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은교산(銀翹散)과 마행석감탕(麻杏石甘湯)으로 인플루엔자A를 치료한 경우다. 인플루엔자A 중약 치료 임상연구는 중의약 연구의 세계 진출에 상징적인 중요한 사건이었다. 서양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의학적 난제를 ‘중국식 처방’을 통해 해결한 것이다.
중의약은 이미 세계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중의약은 183개 국가에 전파됐다. 세계보건기구 통계에 따르면 103개 회원국이 침구사용을 허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9개 국가에서 관련 법률을 마련하고 있다. 또 18개 국가가 의료보험시스템에 침구를 포함시키고 있다. 미국 침술사 자격증인 NCCAOM은 동양의학 의료인으로 미국뿐 아니라 해외 여러 국가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이 시험에 응시하려면 자신이 졸업한 출신학교가 지원이 가능한 학교인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현재 중국 30여개의 중의약 대학중에 19개 중의약 대학만이 미국 침술사 자격증 응시가 가능하다.
그 중 (율종)불교조계종 혜인스님이 한국교장으로 임명되어있는 남경중의약대학교도 포함되어 있어 졸업과 동시에 중의약을 통하여 세계적인중의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중의약은 남경중의약대학교를 통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