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여러분!



우리들은 부처님이 최후에 말씀하신 가르침을

잘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부처님이 가르치신 참다운 가르침과 계율을

우리의 삶의 지표로 삼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부처님 가르침처럼 죽을 때까지

방일하지 말고 정진해야 합니다.

불법을 등불로 삼아 진리의 세계로 나갈 것을

서원해야 합니다.



우리는 부처님의 진리를 높이 들고

만 생명을 살리는 법연의 축제에 앞장서야 합니다.

세계 구석구석에 부처님 법을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명을 한시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더불어 늘 진실된 마음으로 방일하지 말고

불법의 포교에 늘 앞장서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죽음이 두렵다고 합니다.

사실 죽고 난 뒤가 두려워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귀의합니다.

죽음 뒤의 두려움에 고개 숙이라고 합니다.

죽음을 냉철히 관조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그 죽음의 공포 앞에서 초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불자들에게 시간이 있을 때마다현재의

자신의 삶을 바르게 살아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삶이 여러분 자신을 키우고

이웃을 행복되게 하는 삶이라면,

그 삶이 바로 참다운 보살의 삶입니다.

그러면 죽음 뒤에 어떤 세상이 전개된다고 해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현재의 자신의 삶이 자기 자신만을 위한

탐욕적이고 불완전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이 자신의 기준보다도

바르지 못했기 때문에 죽음 뒤에 올 세상이

두려운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들이 진정 두려워해야 할 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죽음을 두려워하기 이전에

우리들이 어떻게 살았으며,어떻게 자신의 삶을

가꾸어 왔는지 관조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참다운 인생의 의미를 알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간을 허송하지

않습니다.

보다 자신을 가꾸고 이웃을 향해 헌신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삶이 바로 자등명 법등명으로 가는

최선의 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