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시집을 갈 때는 다음의 마음가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남편의 부모님을 존경하며 최선을 다해 모셔야 한다. 남편의 부모님은 우리들 두 사람의 이익을 도모해 주고 깊은 애정으로 널리 지켜 주는 분들이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양해야 한다. 언제든지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남편의 스승은 남편에게 고귀한 가르침을 주시는 분이므로, 나도 또한 그 분을 마음을 다해 공경하고 따라야 한다. 마음의 스승이 없다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남편이 하는 일을 이해하고 그것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자신의 교양을 쌓는다. 남편의 일을 남의 일이라 생각해서 무책임해서는 안 된다.
남편의 사용인이나 손님들에 대해서도 깊은 배려와 통찰력으로 그들의 능력과 입맛과 특성을 잘 살펴 친절하게 보살핀다. 또한 남편의 수입을 아껴 써서, 결코 나를 위해 낭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