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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과 십대제자 - 법을 설하옵소서
글쓴이 : 교육원  (112.♡.118.135) 날짜 : 2012-10-08 (월) 11:16 조회 : 955
세존께서 조용히 삼매에서 일어나시어 사리불에게 말씀하시었다.
 
"모든 부처님의 지혜는 매우 깊고 한이 없느니라. 그 지혜의 문은 이해하기 어렵고 들어가기 어려워서 성문이나 벽지불도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이니라.
 
왜냐하면 부처님은 일찌기 백천만억 무수한 부처님을 친근하여 한량없는 도법을 모두 수행하였고 용맹하게 정진하여 이름이 널리 알려졌으며 매우 깊고, 미증유한 법을 성취하여 알맞게 설하므로 그 뜻을 알기 어려운 까닭이니라...."
 
사리불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모든 부처님의 높은 방편과 깊고 미묘하여 알기 어려운 법과를 은근히 칭찬하시나이까? 저는 일찌기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설하심을 들은 일이 없나이다.
 
지금 사부대중은 모두 의문을 가지고 있사오니, 오직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이 일을 풀이해 주옵소서. 세존께서는 무엇 때문에 깊고 미묘하여 알기 어려운 법을 은근히 칭찬하시나이까? 세존이시여, 부디 설해주옵소서.
 
왜냐하면 이 모임의 무수한 백천만억 아승지 중생들은 일찍이 여러 부처님을 뵈었사와 모든 근기가 예리하고 지혜가 밝사오니 부처님의 설하심을 들으면 능히 공경하고 믿으오리다."
 
사리불이 거듭 세 번을 청하니 세존께서도 어쩔 수 없이 사리불을 위해서 법을 설하고 수기하기에 이르렀다.
 
"사리불이 오는 세상에 정변지(正便知)이신 부처 이루어 그 이름은 화광여래로써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리니 수 없는 부처님 공양하면서 보살의 행과 열 가지 힘 공덕 갖추고 더 없는 도를 증득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