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니라는 제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 바라문은 스스로 잘난 체하면서 하늘을 섬깁니다. 어떤 중생이 목숨을 마치면 바라문은 마음대로 죽은 이를 천상에 나도록 한답니다. 원컨대 부처님께서도 중생들이 죽으면 천상에 태어나게 해 주십시오."
부처님은 가미니에게 말씀하셨다.
"살아서 온갖 악한 일을 하고 죽을 때 천상에 가라고 축원한다고 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치 큰 연못에 돌을 던지고 떠오르라고 아무리 빌어도 떠오르지 않듯이, 악한 업(業)은 아무리 해도 그 과보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