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아들 '라훌라'가 열두 살 되던 어느 날 부처님을 찾아와서 "저에게 물려줄 재산을 주십시오"하는 당돌한 요구를 했다.
부처님은 빙그레 웃으시며 라훌라의 손목을 이끌고 니그로다 정사로 가셔서 제자인 사리풋타에게 "이 아이를 출가시켜라"하고 이르셨다.
부처님의 유산은 바로 법이었던 것이다. 한편 어린 손자까지 부처님을 따라 출가한 것을 본 정반왕은 눈물을 흘리며 이제부터 미성년자의 출가는 부모의 허락을 얻도록 해달라고 제의하였다.
부처님은 그 제의를 쾌히 받아들아들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