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수행하는 자로서 반드시 피해야만 하는 두 가지 극단적인 생활이 있다. 그 하나는,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욕심에 휘둘리는 천박한 생활이다. 그 둘째는, 쓸데없이 자신의 심신을 책망하여 시달리는 고행의 생활이다.
이 두 가지 극단적인 생활을 버리고 마음의 눈을 떠 지혜를 쫒으면 깨달음으로 이끄는 중도의 생활이 있다. 중도의 생활이란 무엇일까?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생활, 바른 정진, 바른 알아차림, 바른 집중, 바로 이 '팔정도'이다.
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 생멸하는 것이므로 있음 없음과는 관계가 없다. 어리석은 자는 혹은 있다고 보고 혹은 없다고 보는데, 바른 지혜를 보는 자는 '있다, 없다'를 초월한다. 이것이 중도로서의 바른 관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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