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왜? 모든 사람들이 불성을 갖고 있는데도 어째서 귀천과 빈부와 같은 차별이 있고, 죽이거나 속이거나 하는 괴로움들이 생가는 것일까?
예를 들어,미간에 작은 다이아몬드 구슬을 궁정씨름꾼의 이야기가 있다. 그가 씨름을 하다가 이마를 부딪쳐 보석구슬이 피부 속으로 파고 들어가 버렸다. 씨름꾼은 보석구슬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고 그저 상처 난 곳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를 찾았다.
의사는 한 번 보자마자 씨름꾼의 상처는 피부 속에 파고들어간 보석구슬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꺼내 씨름꾼에게 보여 주었다. 사람들의 불성도 번뇌라는 티끌 속에 감추어져 있어 사람들은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만, 선한 스승은 그것을 다시 찾아줄 것이다.
이와 같이 불성은 존재하지만 탐진치로 인해 뒤덮이고, 업과 보(報)에 얽매여 각각의 미혹한 경우를 받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불성은 결코 잃어버리거나 망가지는 것이 아니다. 미혹과 무명을 걷으면 다시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비유 속의 씨름꾼이 의사가 끄집어내 준 보석구슬을 다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사람들도 부처님의 빛에 의해 불성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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