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세월이 지나서야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질긴 탐진치의 쇠사슬에 묶여 있는지 알게된다. 그리고 큰 슬픔과 낙담에 빠지게 된다. 때로는 이 슬픔과 낙담이 그들을 서로 싸우게 만들고 더욱 깊은 죄의 수렁으로 빠지게 하여, 결국에는 진리의 길을 찾으려는 노력조차 포기하게 된다.
때로는 자신의 수명도 다하기 전에 죽음으로 내몰려 영겁을 고통받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인간의 소피는 자연의 도에서도 벗어나 있으며, 하늘과 땅의 도리에도 반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 그는 현생에서도 죽은 후에 내생에서도 결코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속세의 모든 것들은 황망하게 스쳐 지나가, 어느 것 하나 의지할 수도 없고 힘이 되어 주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도 누구 하나 이 사실에 겸허하지 않고 오로지 욕망만을 추구하고 쾌락만을 쫓고 있는 것은 비탄하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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