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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성전 제 3편 계행 제 1장 깨달음의 길 - [제 3절 부처님의 비유 3]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3-09-13 (금) 13:30 조회 : 818
히말라야 산기슭의 대나무 숲에는 수 많은 동물들이며 새들과 어울려 함께 사는 앵무새가 있었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큰 바람이 일더니 대나무가 서로 마찰이 되어 불길이 일었다. 이윽고 불길은 바람을 타고 점점 더 크게 번져 새들도 동물들도 우왕좌왕 도망칠 곳을 찾지 못하고 아비규환을 이루었다.
 
앵무새는 지금까지 오랜 기간 편안한 서식지를 제공해 준 대나무 숲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또한 함께 살던 수 많은 동물들이 놀라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측은함이 생겨 그는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앵무새는 가까운 연못에 들어가 자신의 날개를 흠뻑 적셔서는 하늘로 날아올라 물방울들을 활활 타오르는 불덩이 위에 뿌렸다. 그의 마음은 오직 대나무 숲에 대한 보은과 동료들을 향한 무한한 자애심으로 쉬지 않고 물 뿌리기를 반복했다.
 
자비와 헌신의 마음은 천계의 신을 감동시켰다. 신은 하늘에서 내려와 앵무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의 마음은 갸륵하나, 이 큰 불을 무슨 수로 날개의 물방울만으로 끌 수 있겠는가?" 앵무새는 대답했다.
 
"은혜를 생각하는 마음과 자비의 마음으로 이루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저는 끝까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생에도 계속할 것입니다." 신은 앵무새의 위대한 뜻에 감동을 받아, 함께 힘을 합해 불을 끄게 되었다.
 
- 다음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