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란 깨달음을 찾아 구도를 하는 자이며, '현자'란 부처님을 의미한다. '검'은 청정한 지혜를 말한다. '깊게 파 들어가 보라'고 말한 것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노력이다.
개미집에서 발견한 것들의 비유를 차례로 설명해 보면 '문빗장'은 무명함, '물거품'은 분노와 고통, '쇠스랑'은 망설임과 불안함, '상자'는 욕심, 성냄, 게으름, 변덕, 후회, 미혹, '거북이'는 몸과 마음, '도살용 칼'은 오욕(五欲), '한 조각의 고기'는 즐거움을 탐하고 쫓는 욕망을 뜻한다.
이들은 모두 인간에게는 하등 이로울 것이 없으므로, 부처님께서는 "모두 버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온 '용'이 뜻하는 바는 번뇌가 모두 사라진 마음을 상징한다. 우리들 자신의 내면을 지혜의 검으로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자신의 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직 용만을 그대로 두라. 그리고 용을 방해하지 말라."고 하신것은 결국 계속해서 파고 들어가 보면 번뇌로부터 자유로워진 마음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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