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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성전 제 3편 계행 제 2장 실천의 길 - [제 1절 도를 찾아 7(이어서)]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3-10-23 (수) 10:11 조회 : 627
행자는 다시 간절히 청했다. "부디 그렇게 말씀 마시고 노래를 계속 불러 주십시오. 그 노래에는 참으로 귀한 의미가 있어, 내가 지금까지 찾으려고 했던 것이 있습니다. 앞부분만 들어서는 소용이 없으니, 부디 나머지 노래를 들려주십시오."
 
마귀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지금 배가 고파서 참을 수가 없다. 만약 내가 인간의 따뜻한 육신을 먹고 피를 빨 수 있다면 그 노래를 계속 불러 주겠다."
 
이 말을 듣고 행자는 나머지 노래를 다 들려준다면, 노래가 끝난 후에 자신의 몸을 바치겠노라고 약속하였다. 이에 마귀는 나머지 노래를 불렀고, 노래는 완전한 것이 되었다. 그 노래는 바로 이렇다.
 
'모든 것은 변한다네. 모든 것은 나타났다가는 사라진다네. 생멸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고요와 평온은 찾아온다네.'
 
노래를 다 들은 행자는 이것을 나무와 바위에 새겨넣고, 조용히 나무 위로 올라가 마귀의 발밑으로 자신의 몸을 던졌다. 그 순간 마귀는 신의 모습으로 돌아와 행자를 안전하게 받아 들었다.
 
- 다음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