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이여, 만약 네가 모든 것에는 실체가 없고 끝없이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만약 네가 집착하는 일 없이 무엇이든 내 것이라는 생각이 없다면, 만약 네가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에서 멀리 떠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평온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혜의 검을 들어 애욕의 줄기를 자르고, 이해 관계, 선과 악, 칭찬과 비난과 같은 무상한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평화 속에서 머무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마음이여, 너는 먼저 믿음에 눈을 뜨고 나를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였다. 그런데 왜 이토록 쉽게, 다시 세속의 이욕과 영화에 이끌려 자신을 몰아가고 있는가?'
'형체도 없으면서 어디까지고 멀리 도망가 버리는 나의 마음이여, 부디 이 험한 미혹의 바다를 건너게 해주오. 지금까지 나는 네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왔다. 하지만 이제부터 너는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는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를 것이다.'
'아. 나의 마음이여! 산도 강도 바다도 모두 변하고,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이 혼란스러운 세상 어느 곳에서 평온을 찾을 수 있단 말인가? 우리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깨달음이 있는 피안으로 건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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