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무엇으로 만들어졌건, 이 사회의 어떤 형태가 이상형이 되었건, 자신에게 닥친 불은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주가 영원하든 아니든, 끝이 있든 없든, 생로병사, 비참함, 슬픔, 고통, 번뇌의 불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덮치려고 다가오고 있다. 사람들은 우선 가장 긴박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를 수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설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설하고, 설할 필요가 없는 것을 설하지 않는다. 즉 '사람은 반드시 배워야 할 것을 배우라 하고, 없애야 할 것은 없애라 하고, 깨달아야 할 것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우선 무엇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지 선택하여야만 한다. 자신에게 있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나에게 가장 긴박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자신의 마음을 수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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