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살던 욕심 많은 남자가 이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도 황금 항아리가 갖고 싶어 안달이 났다. 그는 똑같이 여덟 명의 출가자를 초대하여 공양하고, 식사 후에는 그들을 밀폐된 방으로 인도하여 가두었다. 하지만 여덟 명의 출가자들은 황금항아리로 변하기는커녕 감금한 것에 화를 내며 경찰에 신고하였고, 결국 욕심 많은 남자는 체포되었다.
처음에 이름이 불렸던 겁이 많은 남자도 그 묘지 속 목소리가 용감한 남자에게 큰 부를 주었다는 것을 듣고 욕심이 생기었다.그는 용감한 남자에게 찾아가, "원래 그 목소리는 나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니 저 황금항아리는 나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고는 그가 집으로 들어가 황금항아리를 빼앗아 가져가려고 하자, 황금항아리 안에서 독을 잔뜩 품은 뱀이 머리를 빳빳이 들고 그를 공격하였다. 그 나라의 왕이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황금항아리는 용기 있는 남자의 것이라고 판결하면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렸다.
"세상 모든 것이 또한 이와 같다. 어리석은 자는 그저 결과만을 바라지만 그것은 그것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겉으로만 계를 지키고 있어도 마음속에 진정한 신심이 없다면 결코 참된 평온을 얻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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