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살타태자라고 하는 왕자가 있었다. 어느 날 두 명의 형들과 숲으로 놀러 갔다가, 일곱 마리의 새끼를 낳은 어미 호랑이가 배고픔에 지쳐 자신의 새끼들을 잡아먹으려는 장면을 목격했다.
두 명의 형들은 무서워서 그 길로 도망쳤으나, 살타태자는 그 새끼 호랑이들의 생명을 구하고자 절벽을 기어올라 몸을 던져 어미 호랑이의 먹이가 되었다. 어미 호랑이는 배를 채웠고, 다행히 새끼들을 살릴 수 있었다.
살타태자의 마음속에는 오직 일편단심 깨달음을 구하는 것이었다. "이 몸은 부서지기 쉽고 변하기 쉽다. 지금까지 베푸는 것을 모르고 그저 나의 몸을 사랑하는 것에만 신경을 써 왔던 나지만, 지금이야말로 내 몸을 베풀어 깨달음을 얻기 위해 보시하겠다."
이렇게 결심을 하고 왕자는 배고픈 호랑이에게 자신의 몸을 보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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