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나라를 잘 다스리는 왕이 있었다. 그의 높은 지혜로 말미암아 대광왕(大光王)이라 일컬었다. 그는 자신의 왕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하였다. 나라를 다스리는 자로서의 가장 좋은 길은 우선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다.
스스로 자비심을 키워 그 마음으로써 백성에 임하며, 사람들을 가르침으로 이끌어 그들 마음의 때를 벗도록 해야 한다.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세상의 물질적인 즐거움을 초월하는 바른 가르침의 기쁨을 느끼도록 한다.
또한 가난한 자가 왔을 때는 창고를 개방하여 그들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가져가도록 한다. 그리하여 이것을 계기로 그들에게 온갖 악을 떨칠 수 있는 지혜를 가르친다.
사람들은 제각기 마음의 상태에 따라 사물을 달리 본다. 같은 성 안에 사는 백성일지라도 마을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더럽다고 보는 이도 있다. 이것은 그의 마음, 그의 환경이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다.
교육을 존중하고 마음이 바르고 투명한 사람은 흔한 나무와 돌 속에서도 유리의 빛과 색을 발견하지만, 욕심이 깊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금으로 번쩍이는 궁전이라도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없다.
백성의 생활은 모두 이와 같다. 마음이 모든 것의 근원이므로,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큰 근원도 백성들의 마음을 수행시키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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