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람들의 불교 수용의 역사는 우선 경전의 초래와 그 번역 사업을 주제로 하여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최초의 오래된 것은 후한 명제의 영평년간(A.D. 58~76) 가엽마 등이 가져와 번역된 '사십이장경'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오늘날에는 그것이 의심스러운 전설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 확증이 되는 것은 서기 148년경 부터 171년경에 걸쳐 낙양에서 번역 작업에 종사한 안세고의 업적이다. 그 이후 북송(960~1129)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불교경전 번역 사업은 대략 1,000년에 걸쳐 이어졌다.
그 초기에는 경전을 소개하고 또한 그것을 번역하는 중심적 역할을 한 사람들이 대개 서역으로부터 온 승려들이었다. 예를 들면 지금의 안세고는 안식국, 즉 파르티아로부터 온 사람이었으며, 3세기경 낙양에 와서 '무량수경'을 번역한 장승개는 강거, 즉 사마르칸드 지방의 사람이었다.
혹은 '정법화경'의 번역자로서 알려진 입법호는 월씨 출신으로, 3세기 후반부터 4세기 초기까지 낙양 또는 장안에 있었다. 그리고 5세기 초 구자에서 온 구마라집에 이르러 중국의 역경은 하나의 정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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