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조계종 종정 혜인스님, '상락아정(常樂我淨)'
세상사는 억수같은 소나기가 오고
태풍이 일어 모든 것을 넘어트려도
잠시동안 고요히 인욕(생각)하면
허공은 청정 무구하여 본래도 청정함이다.
세상사는 고통과 집착으로 나(我)가 옳다는 생각으로
소나기 비처럼 싸움이 있고 태풍이 일어나는 것처럼
모든 장애가 있으나 잠시동안 나(我)가 없다고 생각하면
모든 어려움이 없어지고 나고 죽음이 없는 본래 청정함이다.
제악막작 중선봉행
諸惡莫作 衆善奉行
자정기의 시제불교
自淨其意 是諸佛敎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
불자행도이 내세득작불
佛子行道已 來世得作佛
제행무상 시생멸법
諸行無常 是生滅法
생멸멸이 적멸위락
生滅滅已 卽滅爲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