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미디어렙 지정에 반발해 온 BBS 불교방송(사장 이채원)이 공영미디어렙에 편입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5일 제49차 위원회 회의를 통해 불교방송과 원음방송 등 종교방송의 광고판매를 공영미디어렙으로 지정하는 ‘방송광고판매대행사 미디어렙 결합판매 지원 고시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로써 당초 민영미디어렙이 맡기로 한 불교방송과 원음방송의 광고판매를 공영미디어렙인 코바코가 맡게 됐다. 방통위 고시안은 오는 10월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불교방송은 6일 오후 6시30분 조계사 마당에서 공영미디어렙 지정을 환영하는 법회를 봉행한다.
앞서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는 “종교방송은 공익방송이므로 공영미디어렙인 코바코에 광고 판매를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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