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게시물 131건, 최근 0 건
|
|
|
공양물을 올리는 바른 예법
|
|
글쓴이 :
원산 (61.♡.31.192)
날짜 : 2012-09-03 (월) 17:50
조회 : 1609
|
|
공양물을 올리는 바른 예법 |
|
|
공양물을 올리는 바른 예법
공양물을 올릴 때는 불단 앞까지는 공양물이나 공양 그릇(供養器)을 오른쪽 어깨 위로 받쳐들고 갑니다. 부처님께 올릴 공양물에 콧김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불단 앞 가까이 가서는 두 손으로 공양물이나 공양 그릇의 아래쪽을 들고 머리 위로 받들어서 불단 앞으로 다가갑니다. 다가가서는 부처님을 향해 머리 위로 높이 받든 다음 내려서 적당한 자리에 올립니다.
1) 초
촛불을 켜기 위해 성냥불을 켤 때는 부처님을 향하여 불꽃이 가지 않도록 비껴 서서 켜며, 끌 때에는 입으로 불지 않고 힘을 조금 주어 원(圓)을 그리면서 끕니다. 성냥개비는 불단 한쪽에 준비되어 있는 그릇에 담고, 성냥은 본래의 자리에 둡니다. 타버린 성냥개비를 촛대나 향로에 버리는 불자가 있는데 부처님 앞을 어지럽고 지저분하게 하는 일이 됩니다.
2) 향
향은 오른손가락으로 향의 중간 부분을 쥐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면서, 촛불로 불을 붙인 다음에 조금 힘을 주어 원(圓)을 그리면서 몇 번 돌려서 불을 끕니다. 그리고 향의 중간을 두 손의 손가락으로 감싸쥐고 머리 위로 받들어 올렸다가 내린 다음, 다시 오른손가락으로 향의 중간을 쥐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면서 향이 타다가 재가 향로 바깥에 떨어지지 않도록 향로의 가운데에 꽂습니다. 향로 주위에 향의 재가 떨어져 있는 모습은 고요한 마음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3) 그 외의 공양물
차(茶)는 불자들이 개인적으로 공양 올리지는 않습니다. 새벽 예불(禮佛)과 사시(巳時) 예불 때 절에서 올립니다.
꽃과 과일은 묶음으로 불단에 올리지 말고 꽃은 꽃병에 담아서, 과일은 씻어서 공양을 올리는 그릇인 공양기(供養器)에 담아서 촛대가 놓여 있는 단(壇)이나 한 단(壇) 위에 공양 올립니다. 꽃병이나 공양기는 불전을 관리하는 소임자나 원주실, 공양간(供養間)에 여쭈어 보면 됩니다.
쌀은 봉지 채로 올려도 괜찮습니다만, 가능하면 쌀을 올리는 공양기에 담아서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공양 올릴 때는 미리 집에서 깨끗한 돈을 봉투에 넣어서 준비합니다. 부처님 앞에 와서야 지갑이나 주머니에서 꾸깃꾸깃 꺼내어서 올리는 모습은 공경하는 마음이 부족해 보이지 않습니까? 돈은 불단 위에 올려놓지 말고 복전함(福田函)에 넣습니다. 불단 위에 돈이 놓여 있는 것은 수행하는 마음을 어지럽게 합니다.
| |
|
QR CODE |